'1883개항살롱'... 인천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본다

그림엽서, 음악, 커피를 소재로 7월 원데이클래스 운영

2022-07-13     김민지 기자

근대 인천 중구 개항장의 모습을 7월 원데이클래스로 알아본다.

인천시는 7월 한 달간 '1883개항살롱'에서 개항장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883개항살롱은 개항장·내항 현장지원센터로 개항장 일대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생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 및 역량강화를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한다.

7월 원데이 클래스는 ▲개항장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1~2회차)과 ▲개항장 음악과 커피(3~4회차)라는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먼저 7월 7일과 14일에는 손장원 인천 재능대 교수 강연한다. 과거 개항장의 엽서 및 사진을 통해 개항장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다.

7월 19일에는 김국용 탄트라 대표가 추억의 LP를 통해 개항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탄트라는 국내 가장 오래된 음악카페로 오랫동안 개항장을 지켜왔다.

7월 21일에는 최성문 꽁커피 대표가 ‘커피아저씨는 왜 개항장을 선택했을까?’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개항장을 사랑하는 카페지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강연당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네이버 예약과 1883개항살롱 인스타DM, 현장방문, 전화예약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과장은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바쁜 일상에 여유를 갖지 못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883개항살롱(032-766-9030~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