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인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 174회 증편

2022-07-20     윤성문 기자
인천항

인천해양수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항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연안여객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20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여객 특별수송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연안여객선의 운항 횟수가 평시 1,457회에서 174회 증차한 1,631회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 특별수송 기간 중 연안여객선(14개 항로) 이용객은 14만2,000명, 수송 차량은 2만6,000대 수준으로 예상됐다.

인천해수청은 인천에서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22척(예비선 포함)을 대상으로 특별안전 점검을 벌였고, 계류시설과 여객터미널도 정비했다.

아울러 인천지역 특별수송대책본부운영을 통해 해경과 지자체,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터미널·이용시설 방역준수 확인과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 인근에 승용차 10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터미널에서 대형 에어샤워 장비·전신 소독기·열화상 카메라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