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정혁신준비단, 혁신과제 제안받기로

8월 1~30일 시 누리집에 '시정혁신 준비단에 바란다' 개설 다양한 의견을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이메일로 접수 우수 혁신과제 선정해 10만원~500만원 상금 주기로

2022-07-26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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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정혁신준비단’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혁신과제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시정혁신준비단은 다음달 1~30일 시 홈페이지에 ‘시정혁신 준비단에 바란다’ 코너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시행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 중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사항, 평소 생활 주변에서 느꼈던 불편과 개선방안 등 무엇이든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이메일(hyeoksi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정혁신준비단은 접수된 의견의 실시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효과성 등을 검토해 우수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10만원~500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은 지난 14일 출범했으며 류권홍 단장(전 시장직인수위 부위원장)과 이학규(전 인천시 인사과장)·김송원(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등 2명의 부단장을 포함해 11명의 외부 위촉위원으로 구성됐다.

시정혁신 준비단은 ▲인사(조직)·홍보(이학규 부단장) ▲재정·경제(황효진 전 인천도시공사 사장, 강희찬 인천대 교수, 최원구 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복지·문화(이상구 ANF 공공디자인연구소 대표, 윤정혜 재능대 교수, 조정미 민주평통 남동구협의회 행정실장) ▲균형발전정책(김송원 부단장, 이한구 전 인천시의원, 류미나 전 인천시당 대변인) 등 4개 분과로 나눠 시정혁신과 관련한 주요정책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시정혁신단은 조례 제정을 거쳐 오는 10월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시가 지난 13일 입법예고한 ‘인천시 시정혁신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은 시 소속 실·국본부장과 부서의 장 및 시장이 위촉하는 위원 등 단장 1명과 부단장 2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토록 했다.

시정혁신단의 기능은 ▲시정혁신의 기본방향 설정 ▲시정혁신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시정혁신 정책의 이행상황 점검 평가다.

시는 행정국 혁신과를 시정혁신담당관으로 명칭을 바꿔 시장 직속으로 두고 시정혁신담당관이 시정혁신단 간사를 맡아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