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폭염취약 주민들에게 '열대야 안심숙소' 제공

2022-07-27     윤성문 기자

인천 부평구는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지역 내 숙박업소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열대야 안심숙소’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심숙소는 권역별로 이코노미호텔, 토요코인 인천부평, RG호텔(알지), 리치모텔, 수모텔, 호텔세븐스텝 등 6곳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하루 최대 30개의 객실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홀몸노인, 고령부부 등 저소득층 폭염취약가구다. 해당 기간 내 폭염특보 발효 시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이나 가족 등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방문간호사 등 관계자 추천으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청 안전총괄과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열대야 안심 숙소 이용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