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건립 준비 '착착'...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원창동 514번지에 4층, 연면적 4,615 ㎡ 규모로 건립

2022-08-03     김민경 기자

인천 서구가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달 2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특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배치한 ㈜제이유건축사사무소와 ㈜본디건축사사무소의 공동응모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번 설계 당선 작품이 지상4층 규모로 설계했으며 인접대지를 고려한 배치계획과 시설 특성을 반영한 평면계획이 매우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설계한 점에서 심사위원회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창동 514번지 일원에 세워질 이 시설은 총 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4,615 ㎡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구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8월 중 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치매 관리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