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내년 2월 개교

인천시교육청, 설립안 최종 승인...정원 1,312명 규모

2022-08-08     윤성문 기자
인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내년 2월 두 번째 국제학교가 문을 연다.

인천시교육청은 캐나다 학교법인(GWSCE)이 신청한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설립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6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이 학교 설립안을 심의·의결했고, 시교육청은 지난 5일 이를 최종 승인했다.

이는 교육부 외국교육기관 설립심사가 지난해 1월 시도교육청으로 이전된 이후 전국 최초 외국교육기관 설립 승인 사례다.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는 이달 교육감 승인을 받으면 최종 준비를 거쳐 내년 2월 개교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총 58학급, 정원 1,312명 규모로 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의 정규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시설은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있는 전 가톨릭대 송도캠퍼스 조형예술대학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게 된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수도권 최초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인 채드윅 국제학교가 2010년 개교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