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올해도 주민 자전거보험 가입… 최대 2,000만원 보상

중구에 주민등록 된 모든 구민 자동 가입 4주 이상 진단 시 보상금 지급

2022-08-08     김민지 기자

인천 중구 주민들은 자전거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자전거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중구 구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면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전거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하거나 도로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피해를 입으면 적용된다. 단, 4주 이상 진단을 받아야 보상받을 수 있다.

사망이나 후유 장해 시 최대 2,000만원, 4주 이상 진단받은 경우 진단에 따라 30~70만원이 보장된다. 6일 이상 입원하면 추가로 20만원이 지급된다.

또 자전거 운전 중 타인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최대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보장된다.

자전거 사고가 발생하면 구민들은 인천 중구청 건설과(032-760-7454 ‘시내 지역’), 기반시설과(032-760-8952 ‘영종·용유 지역’)에 사고 사실을 알려야 한다.

세부 보장 내용과 보험 청구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DB 손해보험(1899-77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구민이 ‘자전거 보험 가입’ 사실을 몰라서 보장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중구의 각 행정복지센터 별로 홍보 팜플렛 배치 등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