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유산 도보탐방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초등학생과 학부모, 중학생 대상... 9월3일부터 10회 진행

2022-08-09     윤종환 기자

인천시가 애관극장·홍예문·고려궁지 등 인천의 문화유산을 두루 보며 걷는 도보탐방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과 학부모, 중학생 등 두 부류다. 일정은 9월3일 첫 회차부터 11월12일까지 총 10회로 계획돼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탐방 코스는 총 4개다. 미추홀구·연수구를 도는 1번 코스는 박두성 기념관부터 시작해 송암미술관~능허대~인천시립박물관~가천박물관을 거친다.

2번, 2-1번 코스는 중구다. 2번 코스는 신포역에서 시작해 신흥동 시장관사~애관극장~홍예문~제물포구락부~대불호텔~한국근대문학관 등을, 2-1번 코스는 내리교회부터 인천시민애집~의선당~인천개항박물관 등을 지난다.

3번 코스는 강화군에 있다.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모여 단체버스로 이동한 뒤 고인돌공원부터 수협사거리~소창체험관~강화향교~외규장각~고려궁지 등을 걷는다.

시는 역사·지리 전문가를 섭외해 탐방 중 거치는 장소마다 보다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글폼(바로가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 역사문화의 특색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참가비는 무료지만 식사는 따로 제공하지 않으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