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구름대 충청권으로... 인천 내일 또 20~80mm 비

인천 호우경보 10일 새벽 해재돼 3일 간 강우량 영흥도 391mm 최고

2022-08-10     인천in

지난 8일부터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었던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권으로 옮겨가 충청, 경북 북부, 전북 북부에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다.

인천은 10일 새벽 비가 그치며 하늘이 개었다.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은 10일 비가 그쳤다가 11일 다시 내려 20~8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권으로 남하해 11일까지 충청, 경북 북부, 전북 북부에 200~300mm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충청권은 많이 내리는 곳이 300mm 이상, 경북 북부와 전북 북부는 최고 200mm의 비가 예상된다.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은 비구름대의 남하로 10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하지만 11일 다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지역별로 2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인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10일 새벽 해재됐으며, 지난 8일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의 지역별 강우량은 △옹진군 영흥도 391.5㎜ △부평구 361㎜ △옹진군 덕적도 329.5㎜ △중구 326.8㎜ △연수구 동춘동 300㎜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