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넓혀

'인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한 대학생' 대상

2011-08-05     master

인천시는 정부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의 이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인천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인천지역 대학 재학생 가운데 3년 이상 인천에 주민등록한 학생'을 대상으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87명의 대학생이 시의 이자 지원을 받았다.

시는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저소득층 학생 수가 적은 점을 감안해 '인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한 대학생'으로 지원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이 경우 연간 2천명 가량의 저소득층 대학생이 총 1억7천여만원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안이 다음달 시의회를 통과하면 신청을 받아 올해 1, 2학기분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