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회는 사과하고 연수비 기부하라"

인천미추홀평화복지연대, "예정된 연수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니..."

2022-08-11     인천in
흙탕물

미추홀평화복지연대(대표 오왕규)는 11일 물난리를 외면하고 제주도로 연수를 떠난 미추홀구의회에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연수비를 피해주민들에게 기부하라고 촉구했다.

미추홀평화복지연대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 많은 언론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미추홀구의회는 12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을 더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주민들을 생각하면 연수를 취소하고 복귀하는 것이 상식이나, 미추홀구의회는 ‘담당구역 피해 복구 상황을 챙기고 떠났다’며 오히려 언론에 당당하게 인터뷰했다는 것이다.

이에 미추홀구의회에 △구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공개적으로 할 것과 △재발방지 서약을 할 것 △연수비 전액을 수해복구지원기금으로 쾌척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