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휴시설 생활문화공간 1~2곳 추가 선정

사업비 7,000만원, 1~2곳 추가 선정해 1곳당 최대 5,000만원 지원 80㎡ 이상 유휴공간 보유하고 생활문화사업 추진(준비) 중인 단체 등

2022-08-12     김영빈 기자
인천시청

인천시가 유휴시설 생활문화공간 1~2곳을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12일 ‘2022년 문화공간 조성 지원사업-유휴시설 생활문화공간 추가(2차) 공고’를 냈다.

신청 대상은 80㎡ 이상의 유휴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을 보유하고 생활문화사업을 추진(준비) 중인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공간조성비와 사업운영비로 1곳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추가 사업의 예산은 7,000만원(공간조성 5,000만원, 활동지원 2,000만원)으로 시는 1곳 또는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24일 제안서를 접수(문화예술과)받아 9월 중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10~12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8억7,000만원을 들여 ▲문화오아시스 조성 55곳 6억원(문화공간을 보유 또는 운영하고 생활예술교육이 가능한 단체·개인 1곳당 프로그램 운영비 1,000만원~1,200만원 지원) ▲라이브뮤직 공간 지원 7곳 7,000만원(운영실적이 있는 라이브 공연장에 1곳당 1,000만원 지원) ▲유휴시설 생활문화공간 조성 10곳 2억원(공간조성 2곳에 1곳당 3,500만원 지원, 공간활동 지원 8곳에 1곳당 사업운영비 1,500만원 지원)의 ‘2022년 문화공간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추가 사업은 남은 예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시는 2018년 7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문화공간 지원사업을 시작해 매년 7~8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1년 단위 사업을 반복하면서 문화공간의 획기적 확충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