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For청년통장' 3년 만기 첫 도래... 180명 1,000만원 수령

재직 청년근로자 장기근속 유도 위해 2019년 도입 월 10만원씩 360만원 저축하면 시가 640만원 보태 현재 2,190명 가입, 2025년까지 예산 136억원 투입

2022-08-15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드림For청년통장’의 첫 만기가 도래했다.

시는 2019년 ‘드림For청년통장’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만기가 도래해 최근 180명의 청년근로자가 1,000만원(이자 별도)을 수령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림For청년통장’은 중소·중견 제조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에 다니는 만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들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360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640만원을 보태 3년 후 1,000만원(+이자)을 지급하는 제도다.

청년근로자들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이 사업은 2019년 310명으로 시작해 2020년 450명, 지난해 660명, 올해 770명 등 총 2,190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자격조건을 대폭 완화해 재직기간은 2년에서 1년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연봉기준도 2,800만원(중위소득 120% 수준)에서 3,500만원(중위소득 150% 수준) 이하로 넓혔다.

연봉(근로계약서 기준)은 기본급과 정기상여금이며 시간외수당, 교통비, 식비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시는 2025년까지 ‘드림For청년통장’ 가입 청년근로자 지원에 13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신규 가입자 선정을 위한 예산 추가 확보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