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축산물 위생단속서 무더기 적발

인천에서 축산물 취급업소 20곳이 위생단속에 적발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27일부터 한 달간 축산물 취급업소 3000여 곳에 대한 위생 특별단속을 벌여 20곳을 적발했다.

시는 축산물가공·식육포장처리 업체 11곳 중 1곳에서 종업원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시는 또 식육판매·운반 업소 394곳 가운데 18곳(19건)을 적발했다.

위반 사례를 보면 건강진단 미실시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불량 4건, 미신고 영업 2건,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목적) 1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 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위반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