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인천본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에 5,000만원 기부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예술단 첫 후원자 유정복 시장 취임식에서 첫 연주 듣고 후원 의사 갖게 돼

2022-08-17     김영빈 기자
NH농협은행

인천시 제2금고 운영을 맡고 있는 NH농협은행이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1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후원키로 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 유정복 인천시장, 예술단 위탁을 맡은 인정재단 홍인식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NH농협은행이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첫 번째 후원자로 나선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농협의 후원을 계기로 장애인예술단을 후원하는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 이후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은 시청 중앙홀에서 ‘아침을 여는 이음콘서트’를 열고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영화음악 OST 등을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은 올해 상반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됐으며 단원들은 대부분 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됐다.

한편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지난달 1일 유정복 시장 취임식에서 첫 공연에 나선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연주를 듣고 감명을 받아 후원 의사를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