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비자들 여행·숙박 불만 급증

여름휴가로 문화·오락서비스 분야 많아

2011-08-07     master
인천지역 소비자 불만이 여행, 숙박 등 문화·오락서비스 분야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등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소비자들이 제품 등에 대한 불만으로 신청한 총 1105건의 상담에 대해 품목, 상담이유 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은 정보통신기기로 139건(12.6%)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기타서비스 113건(10.2%), 의류,섬유신변용품 111건(10.0%), 문화·오락서비스 106건(9.6%), 정보통신서비스 96건(8.7%), 가사용품 62건(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행, 숙박시설, 관람·감상, 회원권 등 문화·오락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전월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난 6월 문화·오락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상담접수된 건은 39건(5.6%)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7월에는 106건(9.6%)이 접수돼 2.5배 이상 증가했다.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여행, 숙박시설, 관람·감상 등에 대한 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펜션·민박 이용관련 소비자 불만과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펜션·민박 이용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펜션·민박 홈페이지 환급 규정을 미리 확인하고 후기도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