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층 대상 병·의원 ‘무료 금연치료’

진료 및 금연치료제 전액 지원 올해 상반기 1,075명 참여

2022-08-23     김민지 기자

인천시가 저소득층 흡연자의 병·의원 금연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 흡연자의 금연성공과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로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소득층 금연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저소득층 금연치료비 지원’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20% 이하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차수별 8주에서 12주 기간 동안 주 6회 이내의 진료·상담비용과 금연치료제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니코틴 패치, 껌, 사탕 등 금연보조제 구입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1,075명(저소득층 654명, 의료급여수급권자 421명)이 금연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올 7월 현재 인천지역 금연치료 의료기관은 404곳이다. 금연치료 의료기관 현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s://www.nhis.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용기 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분들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금연성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흡연자의 금연지원, 비흡연자 보호를 위한 금연환경 조성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금연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금연에 도전하고자 하는 흡연자 누구에게나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보건소를 방문해 등록하면 6개월 동안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금연 행동강화물품(아로마 금연 파이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