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하반기에 중학교 20곳서 문학작품 낭독수업

올 2학기 처음 실시… 청소년문학 작가 7명 참여

2022-08-30     김민지 기자

작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낭독수업을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천청소년낭독문학극장 ‘낭독과 수다’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낭독과 수다는 중학교 20곳(120학급·2,913명)을 대상으로 작가가 직접 찾아가는 낭독수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문학작품으로 쓴 작가를 직접 만날 기회다.

수업은 학생과 선생님, 전문배우가 함께하는 낭독체험 및 전문 연주자의 음악과 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소설 ‘봄바람’의 박상률 작가를 비롯한 7명의 청소년문학 작가가 낭독수업에 참여한다.

교육청은 작가와 함께 낭독하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학생들의 심리 정서, 사회성 결손 회복 및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독서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친구들과 함께 낭독하고 생각을 나누는 다양한 책읽기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일상으로 회복하고,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책 읽는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