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두달 만에 전반기 원 구성 마무리

제9대 인천시 서구의회가 두달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30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252회 임시회를 개최해 상임위원회 사∙보임건을 처리하는 등 전반기 원 구성을 확정했다.

앞서 서구의회는 지난 7월에 열린 제251회 임시회에서 한승일 의장과 이한종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으나 부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의원 배정 등을 두고 여야 간 갈등을 빚으면서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여야 합의를 통해 일부 의원들의 상임위 소속이 변경돼 최종적으로 자치행정위원회에 백슬기 의원, 유은희 의원, 고선희 의원, 이한종 의원, 김남원 의원, 이영철 의원, 홍순서 의원이 소속됐다.

복지도시위원는 정태완 의원, 김동혁 의원, 김미연 의원, 박용갑 의원, 송승환 의원, 송이 의원으로 구성됐다.

또, 환경경제위원회에는 김춘수 의원, 장문정 의원, 김원진 의원, 서지영 의원, 김학엽 의원, 심우창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1차 정례회는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이날 한승일 의장은 “지난 두 달 동안 갈등의 정치를 거울삼아 9대 의회 임기 동안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