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에서 민화의 매력에 빠지다

이용애 민화 개인전 11일부터 20일까지 열려

2022-09-07     김민지 기자
옛날이야기

“전통적인 민화에 작가의 개성을 더한다.”

이용애 작가의 민화 개인전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에 위치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민화는 해학성과 상징성을 투영해 민중과 소통하는 회화로 부귀와 무병장수, 다산과 출세 등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 작가의 작업과정은 수를 놓듯 한땀 한땀 이어진다. 민화 특유의 해학과 상징적 요소를 지니면서도 구법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나타낸다.

전통을 근간으로 작업하며, 미학적 가치와 디자인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변용해 매력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경모 미술평론가는 “이용애의 작업은 궁극적으로는 ‘자기모색’이자 고백이다. 세계를 보는 작가의 시선이 화면을 통해 구현된 것”이라며 “작가는 민화를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정서에 호소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대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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