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탁주, '소성주 플러스' 투명페트병 집중 수거

'소성주 플러스' 1일부터 초록색에서 투명페트병으로 교체 생산 10곳의 자원순환가게에서 개당 10원에 매입, 경품 이벤트 실시 분리배출 인증샷 올리면 인천e음 포인트(5,000원) 주는 온라인 이벤트도

2022-10-03     김영빈 기자

인천을 대표하는 막걸리인 ‘소성주 플러스’의 페트병이 초록색에서 투명하게 바뀌고 재활용을 위한 집중수거 캠페인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소성주를 생산하는 인천탁주와 손잡고 10월 한 달간 투명페트병 집중수거를 위한 ‘심페(PET) 소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6일 시와 인천탁주가 체결한 ‘투명페트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소성주 플러스’ 용기를 투명페트병으로 교체하고 이 병을 자원순환가게에서 개당 10원씩에 매입하는 것이다.

‘소성주 플러스’ 투명페트병을 비우고, 헹구고, 라벨을 뗀 뒤 프로젝트에 참여한 10곳의 자원순환가게에 가져가면 현금보상 외에 접시세트,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소성주 플러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인증샷을 올리면 인천e음 포인트(5,000원)를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연다.

페트병에 새 숨을 불어넣는 ‘심페 소생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은 시 자원순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 ‘에코꼬미 인천’(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인천탁주와의 협약으로 연간 약 146만개(41.61톤)의 ‘소성주 플러스’ 투명페트병이 생산된다”며 “이들 투명페트병이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