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 야구 27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 올해 첫 우승 트로피

2022-10-15     김민경 기자

인천고가 27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야구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고는 13일 울산 중구야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야구 결승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강릉고를 6-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인천고가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1995년 대회 이후 27년 만이다. 이번 대회 우승은 올해 인천고의 첫 우승이기도 했다.

결승전 선취점은 강릉고가 올렸다. 강릉고는 3회말 공격에서 3점을 내 기세를 올렸지만 인천고는 5회초 4점을 얻어 경기를 뒤집었다. 인천고는 6회초에 2점을 추가 득점한 후 강릉고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우승을 차지했다.

서상교 인천고 교장은 "큰 일을 해낸 선수와 지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인천 선수단과 학부모, 동문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