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화개정원 11월 1일 임시 개장... 내년 4월까지 무료 입장

2022-10-25     김민경 기자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조성된 휴식형 관광힐링시설 화개정원이 내달(11월) 1일부터 임시 개장된다.

강화군은 교동도 화개정원을 내달 1일 임시 개장해 내년 4월까지 운영한 후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5월 정식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임시개장 기간중 입장료는 무료다.

교동도 화개정원은 사업비 382억원 투입되는 강화군 최대 역점사업으로 화개산 21만3,251㎡에 ▲5색 테마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민자사업) 등이 조성된다.

5색 테마정원은 역사·문화·평화·추억·치유를 테마로 석가원, 물과 폭포, 암석원 등으로 조성됐다.  소나무정원, 장미원, 수국원 등에는 7만여 본의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가 식재됐다.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 및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만, 전망대는 올해 완공예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모노레일을 이용해 정원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를 이동하며 화개정원의 빼어난 풍광을 조망할 수도 있다.

군은 관람객들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스템프투어 길, 사진 뽐내기, 유배생활 체험 등 12가지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산군 유배지 인근에서는 활쏘기, 널뛰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교동도는 대룡시장을 중심으로 교동향교, 교동읍성, 박두성 생가, 연산군 유배지, 화개사, 난정저수지, 고구저수지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위치해 고루 전국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