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캐시백 내년에도 5~10% 유지... 시, 지원예산 2,019억 편성

2022-10-27     윤성문 기자
인천e음.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의 현행 캐시백 혜택 5~10%가 내년에도 유지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번째 본예산인 2023년 예산안에 인천e음 캐시백 지원 예산 2,019억원을 반영해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예산 삭감 여부와 상관없이 내년에도 현행 5~10%의 캐시백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5일 인천e음 캐시백 개편 방안을 발표해 이달 1일부터 캐시백 요율을 가맹점 연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의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캐시백 10%를, 연 매출 3억원 초과 가맹점에서는 캐시백 5%를 지급한다. 캐시백 헤택이 주어지는 사용액 한도는 월 30만원이다.

기존 '혜택 플러스 가맹점'이 자체 제공하는 1~5%의 할인 혜택을 동일 수준의 캐시백으로 전환하는 것과 각 군·구가 1~2%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하는 것도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배달·택시·쇼핑몰 등 인천e음 플랫폼 연계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 방안은 새로운 인천e음 운영사 선정 절차를 밟은 뒤 내년 초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