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153명으로 늘어... 인천 실종자 25명 참사 연관 확인중

서울 이태원 참사 사망자 2명이 추가돼 사망자 수가 153명으로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이태원 참사 사망자 수가 153명으로 오후 1시 집계 151명보다 2명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 2명 중 1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돼 외국인 사망자 수는 20명이 됐다.

사망자 153명 중 141명은 신원이 확인됐으며, 사망자 시신은 영안실 36군데로 나눠 이송됐다.

한편 인천시에 30일 오전까지 실종 신고된 32명 중 25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시가 참사 연관 여부를 확인중이다.

행방 미확인 실종자 25명은 대부분 10대와 20대로 인천시는 이들 실종자들이 서울 이태원 참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서울시 등에 협조를 요청해 사망자 명단에 이들 미확인 실종자들이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소재를 파악중 이다.

시는 이번 참사 사망자 중에 인천시민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30일 오전 재난상황실에 실종자 신고센터(☎ 032-440-1880∼1)를 설치해 신고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