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고 구 교사 청소년수련시설로 전면 리모델링... 2026년 완공

2022-11-02     윤성문 기자

인천시가 서창지구로 이전한 남동구 도림동 도림고 교사를 리모델링해 공연장, 스튜디오 등을 갖춘 청소년수련시설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 2017년 도림고 이전이 결정된 후 인천연구원이 ‘도림고 이전부지(토지 및 건물) 활용방안 연구’를 통해 리모델링 후 청소년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청소년 수련시설에는 ▲청소년전용 공연장 ▲공방 ▲4차산업(로봇, 코딩, 드론, 메타버스 등) 체험공간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19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356㎡규모의 도림고 본관(1~5층)과 별관(1~3층)을 청소년수련시설로 전면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옛 도림고에 조성되는 청소년 수련시설이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활동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설 조성에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