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주공 7단지에 주민 관리 식물정원 조성

2022-11-09     김민경 기자

인천시가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시범사업 대상지로 인천 만수주공 7단지를 선정하고 아파트 유휴지를 활용해 정원을 조성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은 아파트 환경에 맞는 생울타리, 관목 및 초화류를 다층 구조로 식재해 정원을 조성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자체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수주공 7단지 아파트내 만수종합복지관 앞 200㎡ 면적의 유휴지에 측백나무로 생울타리를 만들고 화살나무, 구절초, 꽃잔디 등 22종의 식물이 여러개의 층을 이루도록 식재한 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만수주공7단지, 만수종합복지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농업 활성화와 주민복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8일에는 아파트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정원관리 교육도 실시했다.

조영덕 인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파트 내 건강한 녹색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시농업이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파트 정원 관리를 통해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