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만나'... 장사익, 26일 인천문예회관 공연

2022-11-09     김민경 기자

‘장사익 소리판’ 공연이 오는 26일(토)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장사익 소리판’은 한국의 대표 소리꾼 장사익(73)이 지난 1994년 시작해 2년 주기로 개최해온 단독 공연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장사익은 충남 홍성군 광천 출신으로 1994년 45세 나이에 ‘장사익 소리판-하늘 가는 길’로 데뷔했다. 현재까지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김영랑, 김춘수, 서정주, 윤동주, 정호승, 김초혜, 허영자 등의 유명 시인부터 무명 시인의 시에 이르기까지 삶의 철학을 담고 있는 시를 노래로 만들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춘의 시 ‘11월처럼’, 허형만의 시 ‘구두’, 한상호의 시 ‘뒷짐’에 곡을 붙인 신곡을 처음 선보인다. ‘찔레꽃’을 비롯한 대표곡도 함께 부를 예정이다.

R석 13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7만원, C석 5만원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인천문화예술회관 1566-6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