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축 2번째 제동

건축위원회서 재심의 의결... 지난달에는 건축위원회 상정 보류

2022-11-24     윤성문 기자

인천 남동구가 구월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에 재차 제동을 걸었다.

남동구는 23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구월동 트레이더스 건축심의 안건을 재검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건축위원회는 창고형 대형매장인 트레이더스 건축과 관련해 교통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남동구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구월동 트레이더스 건축심의 안건은 다음달 열리는 건축위원회에 재상정된다.

남동구는 앞서 지난달에는 법령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구월동 트레이더스 건축심의 안건을 건축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고 보류했었다.

이마트는 남동구 구월동 1549번지 일대 3만2007㎡에 지상1층·지하 4층 연면적 4만8680㎡규모의 트레이더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립 예정지가 대규모 점포 등록이 제한되는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 들어 있어 상인 및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