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5일째... 인천항 컨 반출입량 94% 급감

2022-11-28     김민경 기자

화물연대의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인천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총파업 전보다 90%이상 줄었다.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하루 화물 반출입량은 775TEU로 집계됐다.

이는 파업 이전이었던 지난달 하루 평균 반출입량 1만3,000TEU보다 94%나 감소한 것이다.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장치장 포화 정도를 나타내는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현재 73.4%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장치율로 보면 인천항 운영이 아직 크게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장치율 상승으로 항만 운영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