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송년콘서트 ‘선물’

23일 오후 인천문예회관 대공연장서 공연

2022-12-08     김민경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선물 같은 공연을 들고 인천을 찾아온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송년콘서트-선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본 공연은 국내외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클래식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무대다.

이번 공연은 ‘탱고 피버’라는 부제 아래 그의 오랜 음악 동료들인 첼리스트 문태국,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반도네온 연주자 줄리앙 라브로와 함께 피아졸라, 바흐, 비발디의 매력적인 음악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다.

다양한 매력의 선율을 선사하기 위해 솔리스트 각각의 무대와 스트링 콰르텟, 반도네온과의 5중주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탱고의 뜨거운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2021년 최고의 클래식 독주악기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과 그래미상을 모두 수상한 드문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바이올리니스티 양인모는 제4회 프레미오 피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9년 만에 배출한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지적이고 매끄러운 독보적인 음색으로 많은 관객들을 몰고 다니는 아티스트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지난 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며, 차세대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네온 연주자인 줄리앙 라브로는 화려한 테크닉, 서정적인 멜로디, 정교한 편곡 등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연주자가 됐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