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동 도시재생사업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 국비 120억 확보

총사업비 322억원 규모... 내년부터 추진 계획

2022-12-15     김민경 기자

인천 남동구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이 국비가 지원되는 국토교통부 2022년 도시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광역 공모에 접수된 76곳 중 인천 남동구를 비롯해 전국 26곳을 선정·발표했다.

구는 이번 공모에서 민·관·산·학 참여형 로컬브랜드 육성과 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특화재생 유형에 참여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은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322억원(국비포함) 규모로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다.

앞서 구는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도시재생예비사업 추진하고, 간담회·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 및 전문가 자문 등 각계의 의견을 모았으며, 민(포스코건설, 풀무원)·관(인천도시공사, LH)·산(한국산업단지공단)·학(인하대학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구는 △희망 꽃 창작소 △꽃피는 남촌가 △이웃사촌 어울마당 △남촌 달맞이길 등 4개의 세부 사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에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된 쾌거를 이뤘다”며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로컬브랜드 육성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및 삶의 질 개선 등 도심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