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재단, 음악회로 새해 ‘스타트’

풍물·클래식·가요까지 레퍼토리 다채

2023-01-09     김경수 기자
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구문화재단이 2023년을 시작하는 음악회를 열고 구민을 초대한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희망’이라는 부제로 12일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연다.

풍물과 민요 메들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과 외국 가곡, 그리고 가요를 더했다. 제각각 다른 장르의 예술단과 연주자들이 릴레이로 무대를 꾸민다.

서구립풍물단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솔리스트로 구성된 ‘뮤라이즌’, 그리고 가수로는 박학기, 양지은까지 초청했다.

서구립풍물단이 길놀이 ‘천고’로 흥 넘치는 무대를 연다.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유렵 민요 메들리를 준비했다.

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협연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연주단체다. 이번 무대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아픔답고 푸른 도나우강 작품번호 314’로 왈츠를 풀어놓는다.

젊은 성악가들이 지난해 결성한 ‘뮤라이즌’은 외국가곡 중 ‘오 솔레미오’ ‘네슨 도르마’와 오페라 ‘라보엠’의 4중창 ‘마차에서(in un coupe)’를 들고 왔다.

가요 무대도 이어간다. 더 이상 소개가 필요 없는 박학기는 ‘향기로운 추억’ ‘비타민’ ‘아름다운 세상’을 들려준다. 종편 경연프로 ‘미스트롯’ 출신 양지은은 대표곡 ‘그 정 때문에’ ‘나도 한잔’으로 흥을 더한다.

무료 초대 공연이다. 예매 엔티켓(enticket.com), 문의 (032)510-6073

 

박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