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21~24일) 종합대책 수립 및 종합상황실 운영

코로나19 방역체계 유지 위해 선별진료소 30곳 운영 고속·시외버스 28대 증차, 여객선 운항횟수 15회 늘려 설 당일 인천가족공원 차량진입 차단, 셔틀버스 운행

2023-01-16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설을 앞두고 코로나19·물가안정·교통·성묘·응급의료 등 12개 분야의 세부 대책을 수립했으며 21~24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의료상담센터 4곳, 행정안전센터 10곳, 선별진료소 30곳을 운영한다.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서는 고속·시외버스 28대를 증차하고 여객선은 운항횟수를 15회 늘리며 연휴 기간 중 원적산·만월산터널은 통행료를 면제한다.

성묘객이 몰리는 설 당일(22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가족공원 간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하며 제일고 운동장은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연휴 기간 인하대병원 등 20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휴일지킴이 약국과 공공심야약국(오후 10시~새벽 1시) 27곳이 문을 연다.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과 보건복지부 및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미추홀콜센터 120)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기동복구반’이 상시 대기한다.

시는 설 연휴 종합대책의 구체적 내용과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시간, 문화예술 행사 등 연휴 기간 중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