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GTX-B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기본계획 수립 착수

18일 건립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2번의 유찰 거쳐 선진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수의계약 체결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GTX 환승센터 공모에서 시범사업 선정

2023-01-18     김영빈 기자
지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8일 송도 G타워에서 ‘GTX-B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건립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의 과업은 ▲환승센터 구상(기존 환승센터 활용 또는 신축) ▲타당성 평가 ▲환승센터 신축 시 기본계획 수립 ▲사업 추진방안(재원조달방안 포함) 제시 ▲기술협의 및 공청회(또는 주민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인근 철도부지·철도시설 저촉 관련 인천교통공사 협의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사업화 방안 등 마게팅 전략 수립 등이다.

이 용역은 2번의 유찰을 거쳐 최근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수의계약(기초금액 1억9,580만원, 계약금액 1억8,600만원)을 체결했으며 용역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GTX-B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경기 남양주시 마석역 간 82.7㎞로 표정속도(정차 시간을 포함한 이동 속도)는 시속 96.08㎞로 서울(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상봉)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수도권 전철은 정거장이 많아 표정속도가 대부분 시속 30~40㎞에 그치고 있다.

인천대입구역은 지난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의 GTX 환승센터 공모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당시 계획은 648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버스(10면), 택시(8면), 환승주차장(156대), 자전거·PM(개인용 이동수단) 주차 2개소를 갖추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역을 거쳐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당초의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 환승센터 활용 또는 신축을 결정하고 대중교통 연계 환승 등을 꼼꼼히 챙겨 GTX-B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