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의 품격을 높여주는 메타세콰이아 거리

메타세콰이아, 아파트 주위를 에워싸며 보호 주위에 풀 나무들과 함께 자라고 실개천도 흘러

2023-01-21     홍소산 시민기자
영종

 

지난 2013년 심은 영종도 하늘도시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훌륭한 경관을 자랑하며 주변 아파트 주위를 에워싸 소음과 공해, 미세먼지 등을 낮추고 있다.

영종 하늘도시 메타세콰이아 수량은 242개로 나무와 나무사이의 폭이 넉넉해 보인다. 길이는 800m 이상으로 도로 양쪽에 심어져 있다.

심은 지 10년이 지난 지금, 겨울인데도 울창하여 하늘을 찌르는 듯 한데, 주위에 풀 나무들과 함께 자라고 실개천도 흐르고 있어 주민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에 서면 인간과 자연과 공존하는 경이로움과 고마움을 한층 더 느끼게 한다.

다가올 여름에 자연이 주는 우산 메타세콰이아의 그늘과 실바람들이 기다려진다는 주민 박순애(여·70)씨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무 밑에서 걷는 즐거움이 생각난다며, 해마다 자라는 메타세콰이아를 향해 엄지 척 하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0일 도시 숲에 심는 나무에 대한 미세먼지 낮춤 능력을 정밀 평가한 뒤 낮춤 능력이 뛰어난 나무 59종을 발표했다.

낙엽수 중에서는 메타세콰이아가 포함되어 있어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 또는 dawn redwoods)는 낙우송과의 나무로 메타세쿼이아 속 중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종이다. 수삼나무, 메타세쿼이어라고도 부른다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보통 35m정도이며 2월에서 3월쯤 꽃이 핀다. 야생에 존재하고 있는 개체는 5,000그루에 불과하며, 이에 따라 특별 보호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950년 무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