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소각장 대체 시설 후보지 선정 착수... 2025년 착공 목표로 건설 추진

2023-01-28     윤성문 기자

인천 서구가 내구연한이 지난 청라소각장을 대체할 새 소각장 입지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서구는 26일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21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열어 후보지 타당성 조사 여부 및 전문연구기관 선정 방법 등을 심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2월 중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해 3~8월까지 서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로 의결하고 조사계획, 과정, 결과 등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관련 절차를 거쳐 주민대표 6명, 전문가 7명, 구의원 4명,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렸다.

위원회는 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문연구기관 선정,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진행, 입지 선정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올해 입지 선정을 마치고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5년 공사 착공, 2026년 공사 완공 및 시험운전을 목표로 새 소각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센터 입지 결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민 수용성"이라며 "후보지 조사 단계부터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선정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