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인천시립박물관,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전시 맞손

3월 말~6월 말 시립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스무번째 비상'(가제) 개최 일부 콘텐츠 재구성해 8월 초부터 축구전용경기장 2층에서 전시 이어가 관련 자료의 공유 및 대여, 콘텐츠 개발, 부대행사 기획·운영 등 상호 협력

2023-02-09     김영빈 기자
업무협약

프로축구 인천시민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전시 개최를 위해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유나이티드 FC가 손을 맞잡았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과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9일 시립박물관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창단 20주년 기념 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립박물관은 빠르면 3월 말~6월 말 기획전시실에서 ‘스무번째 비상’(가제) 특별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이어 인천유나이티드는 일부 콘텐츠를 재구성해 8월 첫 홈경기 개막에 맞춰 축구전용경기장 2층 공간에서 전시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 과정에서 관련 자료·정보의 공유 및 대여, 콘텐츠 개발, 전시도록 제작, 부대행사 기획·운영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난 한 팬이 ‘인천유나이티드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커졌다’고 말한 것이 인상 깊었다”며 “인천유나이티드의 기존 팬뿐만 아니라 잠재적 팬인 모든 인천시민이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