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인천개발펀드' 조성 검토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안정적인 재원 마련

2011-08-29     master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가칭 '인천개발펀드' 조성을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민간과 공동으로 법인을 설립해 초기 자본금 8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펀드 조성 전략 수립과 행정절차 수행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다음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주재로 인천경제청장, 시의원, 금융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펀드 출자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존 시공사 지급보증방식 개발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재무적 투자자 중심의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펀드 조성이 확정되기까지는 중앙투융자심사와 시의회 출자동의안 심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