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타 지역 중·고교 입학생도 교복구입비 30만원 지원

입학일 기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 학칙 등 규정에 따른 교복 구입비, 30만원 이내 3월2일~4월 28일 신청 접수, 5월 말 계좌 입금

2023-02-26     김영빈 기자
인천시청

인천시가 타 지역 중·고교에 입학하는 인천 학생들에게도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입학일 기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타 지역 중·고교 또는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교 과정에 입학한 신입생(1학년)에게 학칙 등 규정에 따른 동·하복, 생활복, 체육복 등 교복 구입비를 1인당 3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관내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타 지역 중·고교 입학생도 지원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교복 구입비 지원 신청 기간은 3월 2일~4월 28일로 시 홈페이지(소통참여→학생 교복지원 신청)에서 신청서 작성 후 ▲주민등록등본(최근 5년간 주소 포함) ▲재학증명서(등록대안교육기관의 경우 직인 날인 및 입학일자 표기) ▲교복착용 규정(디자인, 품목, 착용시기 등 명시) ▲교복 구입 영수증(품목과 금액, 단체 구입의 경우 단체구입안내서, 신청내역, 단체복 구매획인서 등 증빙서류) ▲통장사본 등을 첨부하면 된다.

타 지역 중·고교 입학생 교복 구입비는 5월 말 개인별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며 문의는 시 교육협력담당관실(032-440-2162)로 하면 된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인천 학생은 타 지역 중·고교나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해도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교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