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씨사이드파크에 명품 맨발길 조성

1억6,000만원 투입, 왕복 800m에 폭 2m 규모 발 마사지존, 모래 및 황토체험장 등 갖추기로 인천시설공단, 5월 초 해수족욕장과 동시 개장

2023-03-07     김영빈 기자
영종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에 명품 ‘맨발길’이 조성된다.

인천시설공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영종 씨사이드파크 내 녹지공간을 활용한 ‘치유와 힐링의 명품 맨발길’ 조성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명품 맨발길은 왕복 800m, 폭 2m 규모로 발 마사지존, 모래 체험장, 황토 체험장, 화단, 접이식 그늘막 등을 갖추고 4월 말 준공해 5월 초 해수족욕장과 동시 개장 예정이다.

인천시설공단은 2,000만원을 들여 보일러 세관작업 등 해수족욕장(길이 40m, 폭 1m)도 보수 중이다.

177만㎡의 씨사이드파크는 영종하늘도시 공동사업시행자(LH공사 70%, iH공사 30%)가 조성해 시에 무상 기부한 공원으로 관리자인 인천경제청이 인천시설공단에 관리를 위탁하고 있다.

씨사이드파크는 해변 레일바이크(5.6㎞)와 캠핑장이 있지만 별다른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없어 레저시설 등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씨사이드파크 맨발길은 맨발걷기와 해수족욕을 합친 전국 유일의 관광 콘텐츠”라며 “시민 행복과 지역 명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