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녀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인천 무대

남동문화재단, 기획공연 ‘Brand New 시리즈’ 첫 공연

2023-03-14     김경수 기자

김성녀의 마당놀이 대표작 중 하나인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가 인천무대에 오른다.

남동문화재단이 기획 프로그램 ‘Brand New 시리즈’를 런칭, 그 첫 번째 무대로 김성녀를 초청했다.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마당놀이를 한판 풀어놓는다.

소리꾼 김성녀가 ‘심청전’과 ‘춘향전’의 극적 구성이 뛰어난 부분을 엮어 재구성한 작품이다. 노래와 춤의 연희적 요소와 현대 사회상을 절묘하게 빗댔다.

로맨스의 주인공 몽룡과 춘향이, 착하고 현명한 효녀 심청이, 익살스럽고 욕심 많은 뺑덕어멈이 함께 무대에 올라 흥겨운 노래와 안무로 희로애락과 권선징악을 이야기한다.

천의 얼굴 김성녀가 직접 극중 역할을 맡아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 관객과 함께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관람료를 낮췄다.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예매는 엔티켓,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매달 ‘Brand New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4월 15일에는 인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올린다.

문의 032-439-5001, 남동소래아트홀 홈페이지(www.namdongart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