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3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 수립

제1회 감염병관리위원회 열어 심의·의결 4대 전략, 9개 추진과제, 32개 세부과제 543억원(국비 346억원, 시비 197억원) 투입

2023-03-15     김영빈 기자
지난해

인천시가 ‘2023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15일 대회의실에서 제1회 감염병관리위원회를 열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수립한 ‘2023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은 543억3,100만원(국비 345억8,300만원, 시비 197억4,800만원)을 투입해 4대 전략, 9개 추진과제, 32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4대 전략과 9개 추진과제(세부과제 수)는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 고도화-감염병 위기 대비 체계의 고도화(4), 신종 및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구축(3),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3)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코로나 일상회복 지원-감염병 감시체계 확대(6), 코로나 일상회복 지원(5)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감염병 관리 강화(3),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관리 강화(2), 결핵·에이즈 및 만성병 관리 강화(4) ▲감염병 대응 민관협력-유관기관 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2)이다.

중점 추진 세부과제는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감염병 대응 역량 고도화(역학조사관 역량교육, 감염취약시설 현장 실무교육 강화, 신종 감염병 재출현 대응훈련, 생물테러 모의훈련)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의료 및 법정감염병 27종 74개 표본감시체계 운영) ▲상시 감염병 예방 관리(말라리아 퇴치 TF 구성) ▲예방접종 지원 확대(어린이 예방접종 로타바이러스 추가) ▲취약시설 관리 강화(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검진 및 치료 지원)다.

이날 감염병관리위원장인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는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 무엇보다 신종 감염병 유입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결핵·말라리아·에이즈 및 만성병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의 건강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