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만든다... 5월 말 개장

2023-03-23     인천in

인천시가 중구 월미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오는 5월 말 개장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월미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중구 북성동 1가 월미공원 내에 약 1,200㎡ 규모로 조성되며, 대형견과 소형견이 따로 입장할 수 있도록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4월에 공사를 시작해 5월 말 개장한다는 계획으로 계단오르기, 슬로프, 브릿지 놀이대 등 반려견 놀이기구와 그늘막, 평상 등 견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사고와 분쟁에 대비해 폐쇄회로(CC)TV도 운용할 예정이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보호법에 맹견으로 분류된 견종은 입장이 제한된다. 또,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 할 수 있다. 

인천지역에는 남동구 인천대공원, 미추홀구 문학산, 계양구 꽃마루공원, 연수구 송도달빛공원  등 4곳에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2026년까지 반려견 놀이터를 모두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