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용현초 등 5개 초교 통학로 전선 지중화

산업부 공모에서 신광초 등 5개 초교 일원 선정 155억원 투입, 전주·통신주 제거하고 지하 매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해지고 도시미관도 개선

2023-03-29     김영빈 기자

올해 인천지역 5개 초등학교 인근의 전봇대가 사라져 등하굣길이 한결 안전해지고 도시미관도 개선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전선로 지중화사업(그린뉴딜)’ 공모에서 인천 5개 초등학교 일원 2.37㎞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55억원(국비 31억원, 시비 25억5,000만원, 군·구비 25억5,000만원, 한전 및 통신사 부담 73억원)을 들여 2.37㎞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한다.

올해 ‘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시행되는 5곳은 ▲중구 신광초 일원 0.16㎞ ▲미추홀구 용현초 일원 0.4㎞, 용일초 일원 1.27㎞ ▲옹진군 삼목초 징봉분교 일원 0.24㎞, 공항초 신도분교 일원 0.3㎞다.

지난해에는 중구 인성초·중·고 등 7개 학교 일원 ‘전선로 지중화’에 290억원(국비 54억원, 시비 48억5,000만원, 군·구비 48억5,000만원, 한전 및 통신사 부담 139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인천의 전선로 지중화율은 45.0%로 17개 시·도 중 서울(61.3%), 대전(56.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