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아침대화'에 남기정 서울대 교수 초청

오는 12일 ‘일본의 새로운 지정학과 한일관계’ 주제로 강연

2023-04-07     김경수 기자

430회를 맞는 4월 ‘새얼아침대화’에서는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가 ‘일본의 새로운 지정학과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새얼문화재단의 새얼아침대화가 오는 12일 오전 7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다.

강사로 초청된 남 교수는 이날 일본이 지정학을 강조하는 지금, 한국은 어떻게 한일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할 지 강연한다. 일본의 팽창적인 전쟁과 식민지 정책을 합리화·정당화하는 논리로 이용돼온 지정학이 새로운 모습으로 부상하는 배경과 의미, 향후 한일관계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풀어갈 예정이다.

남 교수는 도쿄대학교 종합문화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일본 도호쿠대학교 법학부 교수, 국민대학교 국제학부 부교수를 역임했다. 저서와 편저서로는 ‘일본 정치의 구조 변동과 보수화’, ‘기지국가의 탄생’, ‘전후 일본의 생활평화주의’, 공저로는 ‘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가지 시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