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여객선 운항 공백 백령항로에 대체 여객선 투입

고려고속훼리 옹진훼미리호 22일부터 운항 시작

2023-04-21     인천in

하모니플라워호의 폐업으로 대형여객선 운항 공백이 빚어졌던 인천~백령 항로에 대체 여객선이 투입된다.

인천 옹진군은 21일 고려고속훼리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대체 투입 협약을 체결하고 22일부터 대체여객선 운항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고려고속훼리는 22일부터 7월까지는 보유하고 있는 옹진훼미리호를 운항하고, 8월부터 10월까지는 500톤급 여객선을 매입해 투입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신규 대형여객선 취항이 지연돼 여객 성수기(4월~10월)에 여객수송 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우선 대체여객선을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인천시, 인천해수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규 운항 대형여객선이 조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