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효숙 다섯 번째 개인전 - ‘저어새야 저어새야'

저어새 등 멸종위기의 생물들 전시 5월14일까지 배다리 인천문화양조장에서

2023-05-02     인천in

성효숙 다섯 번째 개인전 ‘저어새야 저어새야’가 5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배다리 인천문화양조장 1층 우각홀에서 열린다.

개발 때문에 둥지에서 내몰린 저어새에게 미안한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저어새를 포함하여 멸종위기의 생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인천 뿐 아니라 전국의 연안환경 미술행동의 일환으로 했던 작업들과 연대의 마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한 작업들도 전시한다.

노동미술과 생태미술에 천착해온 성효숙 작가는 사회 문제에 맞서는 실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대학졸업 후 자신이 실제 겪었던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불평등을 겪으며 ‘평등살이’를 갈망하게 되었고, 이는 서로살림의 생태감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이웃한 생명들의 멸종은 곧 인간과 지구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각성시키며, 인간에게 진정한 윤택이란 무엇인가 묻고 있다.

생명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