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랜드마크 빌딩 103층, 높이 420m 이상 규모로 건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 빌딩이 103층, 높이 420m 이상 규모로 지어진다. 

인천경제청은 15일 인천시청에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민선 7기인 지난해 3월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한 기본협약 협상안을 놓고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추가 협상에 착수해 8개월여만에 타결을 이뤄냈다.

인천경제청이 이번 추가 협상을 통해 보완한 것은 랜드마크 빌등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공모가 골자다.

랜드마크 빌딩은 당초 협상에서 결정됐던 103층, 429m 이상 규모로 건설하되 건설과 기본협약 체결 후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제 디자인공모를 통해 층수, 높이 및 형태, 경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국제 디자인공모에 스트리트 파크, 테마파크 조형물 등 주요 시설을 포함시켜 조화로운 도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국제 디자인 공모를 통해 가장 공익적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안 도출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