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 7월부터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2023-05-16     윤성문 기자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어린이집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30억원을 들여 지역 내 어린이집 1,650곳을 대상으로 만 3~5세 원생 2만3,000명에게 급식비 단가의 50%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인천시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급식비 격차를 줄이고 좋은 품질의 급식을 제공받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체계를 2025년부터 통합하기로 하고, 선도교육청을 뽑아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아이들이 다니는 기관에 따라 교육·돌봄 환경의 격차가 발생했다"며 "교육부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